• 원자력 사고 후 7년이 지난 현재 후쿠시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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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일본 후쿠시마에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약 10미터에 달하는 쓰나미가 후쿠시마를 덮쳤다. 수 많은 사람들이 숨졌고, 집들이 떠내려갈 정도로 사태는 심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50만 명이 넘는 일본 시민들이 집을 떠나 대피해야했다.

지진을 감지한 원자로는 당시 자동으로 셧다운되었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비상발전체계가 쓰나미로 인해 작동하지 않아 발전소가 정전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전기를 받는 변전 설비가 지하체 있어 완전히 침수되었고, 이 때문에 비상전원조차 공급하지 못했다. 노심 냉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원자로 3기가 노심용융을 일으켜 건물 4개가 폭발했고,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태평양 일대를 오염시켰다. 방사능 문제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

그렇다면 후쿠시마 일대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7일 유명 유튜버 아시안 보스는 사고 발생 지역에서 70km 떨어진 후쿠시마 고리야마를 찾아갔다.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은 그 지역 토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랜 기간 거주한 사람들로, 2011년 사고의 실상을 두 눈으로 목격한 사람들이었다.

후쿠시마에서 50년을 살았다는 여성은 "고리야마에 사는 사람들 몇 몇은 떠났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다. 사고 피해자들을 도와준 도시이기도 하다. 그래도 사고 지역과 70km 떨어져있다. 80km 반경 내에 들어와있어 당시 대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31년 간 그 곳에 살았다는 남성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할머니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가 있던 병원이 박살났다. 다행히 할머니는 빠르게 병원을 나왔지만, 한 달 뒤 주변 환경이 너무 안 좋아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사능 현장에서 일을 했던 친구가 있다. 하루에 300달러(약 32만원) 정도 받는다고 했다. 그리고 대부분 방사능 제거 작업이 위험하지 않다. 도로를 청소하거나, 쓰레기 버리고, 화학제를 뿌리는 일들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험 회사에 다닌다는 남성은 "쓰나미에 쓸려간 고객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들의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7년이 지나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포기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했던 공장에서 여전히 일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회사 직원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건강이 안 좋지만,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는지 말해주진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후쿠시마의 안전을 묻는 질문에 시민들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사능 때문에 위험했다면 살지 않았을 것이다.", "더 위험한 지역이 많다. 여전히 후쿠시마를 위험하게 생각해서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일부 시민은 "이곳은 방사능 수치가 굉장히 낮다. 심지어 접근이 되지 않는 지역도 방사능 수치가 낮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계속 여기서 지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현재 34,000 뷰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고, 누리꾼들은 "상상했던 모습과 너무 달라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